엔씨소프트 리니지 부츠 제련석, 개고기 탕후루가 나왔다.

안녕하세요 불꽃포워드입니다.

저는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리니지 리마스터 하딘 서버지기였습니다. 하지만 엔씨의 운영을 보며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서버지기를 관두었고 조용히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리니지 업데이트에 부츠 제련석이 등장했습니다.

 

요즘 리니지 유저 커뮤니티에서 “엔씨가 또 개고기집 장사하네”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게 우연이 아닙니다. 회사는 과거 유저 간담회에서 “제련석 걱정하지 말라”고 장담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츠 제련석이라는 패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유저들이 두렵다고 경고한 바로 그 상황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죠. 이 사태는 단순한 과금 불만을 넘어서, 유저 신뢰가 얼마나 쉽게 훼손되고 다시 회복되기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한 단면입니다.

유저 간담회에서 엔씨는 제련 시스템 도입을 “매우 보수적으로 천천히 접근한다”고 말했고, “유저들이 우려하는 그런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업데이트 공지에 따르면, 부츠에도 제련석 슬롯이 추가됐었고, 이는 단지 보수적 접근이 아니라, 과금 수단을 확장하고 유저 과금을 더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전략으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이미 유저들은 리니지를 개고기집에 비유했습니다.

 

엔씨소프트를 개고기집에 비유하는 표현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독특한 문화적 장치입니다. 이 비유는 단순한 비난을 넘어, 게임 이용자들이 엔씨소프트의 전략과 정체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드러내는 상징적 언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저들이 가장 먼저 지적하는 부분은 리니지 중심의 사업 구조입니다. 새로운 작품을 내놓더라도 결국 리니지 방식의 전투 구조와 수익 모델을 반복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마치 어떤 식당이 다양한 새로운 메뉴를 출시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재료와 같은 양념을 활용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이때 리니지를 개고기에 비유한 표현이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리니지 기반 시스템과 젊은 이용자를 겨냥한 표면적 스타일을 섞어 출시한 신작들에 대해 어색하다는 평가가 제기되면서 개고기 탕후루라는 새로운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오래된 재료에 화려한 장식을 얹는다는 조롱 섞인 의미가 담긴 표현으로, 엔씨소프트가 보여주는 변화의 방식에 대한 불신을 보여줍니다.

이 모든 비유의 핵심에는 과거 IP 의존성, 반복되는 과금 구조, 세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전략이라는 비판이 자리합니다. 이용자들이 개고기집이라는 거친 표현을 선택한 이유는 결국 한 가지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기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익숙한 방식이라는 실망감입니다. 기업의 시각에서는 이는 불편할 수 있지만, 시장의 언어는 때로 가장 직접적일 때 현실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부츠 제련석을 기점으로 드디어 개고기탕후루의 탄생이 된 것 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과금 수단을 계속해서 확장하고 신상품을 출시하는 방식은 “서비스 제공”보다는 “장사”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개고기집 비유가 통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이미 젊은 세대의 입맛은 떠났으나, 이러한 손님이 불만을 이야기해도, 결국 매출을 위해 다시 개고기를 권하거나 부위를 다양화해서 판매한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엔씨가 유저의 즐거움을 우선하는 게임 운영자라기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한 사업자”라는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엔씨소프트의 제련석 전략은 단순한 밸런스 조정이나 게임 시스템 확장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이는 과금을 통한 수익 확대를 명확히 겨냥한 구조 설계이며, 유저 신뢰를 시험하는 도박이기도 합니다.

 

개고기집이라는 비유는 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사태를 설명하는 데에는 꽤 적절합니다.

유저들은 단순히 “제련석 좀 안 넣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돈을 내는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게임이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것이다. 

 

엔씨는 이제 곧 망할 것이라 장담합니다.